충남도 "한민족에 새겨진 불굴의 의지로 새 미래 개척"
2023-03-01 19:10
김태흠 충남지사, 1일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애국선열 참배
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보훈단체 및 주요 기관·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한민족의 가슴에 새겨진 불굴의 의지와 민족단결의 3.1운동 정신이 우리의 운명을 바꿨다”라면서 국가·민족을 위한 애국선열의 고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대립과 갈등이 아닌 상생과 연대가 3.1운동의 정신”이라며 “국민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불공정과 비상식 등 낡은 관행과 차별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한 안보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고 탄소중립경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저출생 흐름을 반전시키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 공연,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기념식에 앞서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 및 보훈단체장들은 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