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서 또 60대 기초생활수급자 숨진 채 발견
2023-02-27 18:03
최근 기초생활수급자가 시신으로 발견된 인천 남동구에서 또 혼자 살던 60대 취약계층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후 2시15분쯤 남동구 구월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경찰이 발견했다.
남동구와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A씨 집 문 앞에 배달된 정부 지원 쌀이 27일까지 방치되자 건물 관리인이 행정복지센터에 확인을 요구했고, 센터 직원과 경찰이 함께 확인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 역시 숨져 있는 것을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경찰이 발견했다.
취약계층 실태를 조사하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과 함께 빌라 출입문을 개방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