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쓰레기 분리배출 정상화 위해 행정력 집중할 것"

2023-02-27 15:20
김 시장, 관내 쓰레기 적치 현장 방문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호소
2023년 상반기 시민과의 정책공감토크 개최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27일 관내 쓰레기 적치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을 호소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분리하며 재활용하는 일이 환경을 생각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확인하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 적치된 종량제 봉투를 임의로 꺼내 내용물을 파악하며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비롯해 일회용 배달 용기와 유리 등 배출자가 관심을 가지고 분리해야 할 상당량의 쓰레기를 확인했다.
 
특히, 플라스틱류, 비닐류와 함께 물기가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가 소각용 봉투에 담겨 반입될 경우는 소각시설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주민대표분들의 꾸준한 홍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쓰레기 문제는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한 필수 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이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처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의회와 시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자원회수시설의 감시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지원협의체는 기본적인 분리배출도 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반입되는 생활 쓰레기에 대해 반입제재를 단행했고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환경교육재단의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안성시에서 발생하는 소각용 생활쓰레기는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시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서 소각처리 돼 왔으며, 일처리 용량은 50톤이지만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실제 처리량은 약 40톤에 그치고 있다.
 
시는 올해로 18년째 운영 중인 소각시설의 노후화 및 내구연한의 3년 초과, 향후의 개발계획 및 인구 증가에 대비해 일처리량 80톤 규모로 증설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상반기 시민과의 정책공감토크 개최
경기 안성시는 오는 3월 3일 1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시민과의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하반기 추진했던 '2022년 읍면동 정책공감토크'에 이어 민선8기 두 번째로 추진하는 행사로 “시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시민과의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2023년 달라지는 제도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시민과의 정책공감토크는 3월 3일 1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공연에 이어 시정설명, 2023년 달라지는 제도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15개 읍면동으로 나누어 진행되던 기존 행사와는 다르게 안성마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한 번에 진행되며,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이후 시정 설명을 통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한 안성시의 시정 방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을 순회 방문하는 정책공감토크는 하반기 8-9월 중에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이 제안하는 현장 의견도 이 때 중점적으로 수렴하여,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다음 연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과 시정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