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최초 리모델링 사업 '해운대 상록아파트' 수주
2023-02-26 11:05
공사비 3889억원...1000세대에서 1104세대로 리모델링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개최된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331에 위치한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5년 지난 단지며 부산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1호 단지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가구에서 1104가구로 리모델링되며 신축 104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올해 방배신동아, 신당8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부문에서 7492억원, 평촌 초원 세경아파트,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 리모델링 부문에서 6335억원을 수주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총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평촌, 부천 중동 등에서도 리모델링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 상록아파트 단지명을 '최초, 첫 번째'라는 뜻을 지닌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 부산 최초·최고의 리모델링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스카이 커뮤니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강화한다. 기존 지상 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5개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산책로를 조성하며, 지하는 4개 층으로 증축해 가구당 0.72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을 1.5대로 늘려 주차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