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래 위해 '어린이청' 신설하자"
2023-02-26 07:53
"외국인 아이 도우미 도입하자" 재차 주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아이들에 의해 미래가 걸려 있다"며 '어린이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자"고 정부에 작년에 이어 제안했다.
현재의 저출산 현실을 놓고 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선 정부내 전담기관을 둬야 할 필요성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절박한 심정"이라고 걱정을 한 뒤 "저출생이 이대로 가면 복지도 국가 시스템도 존속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정의 한계 내에서 모든 시스템을 아이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오시장은 "과거라면 주저했을 모든 파격적인 방안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난해 오 시장 자신이 제기했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도 그런 고민의 산물이었다"고 했다.
일본은 현재 저출산과 어린이 정책을 전담하는 '어린이청'을 두고 있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 ‘모든 걸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저출생 해결에 가능한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