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영하권 추위...강원 영동 최대 15cm 눈

2023-02-24 22:20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5도 떨어진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아침 기온이 내려가고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4~7도 가량 낮아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7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6도다.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강원 영동에는 5~15cm,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3~8cm, 경북 남부 동해안은 1~5cm, 경남권 동해안 1cm 안팎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설이 내리는 지역의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차량을 몰 때 속도를 충분히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