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여야 국회의원, 올해도 '원팀 변함없다'

2023-02-22 13:40
올해 첫 조찬 간담회 진행…대광법 등 주요 현안에 협력 다짐

[사진=전라북도]

전북도와 여야 전북 국회의원들이 올해에도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모을 것을 천명했다.

도는 22일 김관영 지사와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에서 올해 첫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남원 국립의전원법, RIS 및 RISE 공모 대응 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키로 뜻을 모았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여야 의원실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총동원해 집중도를 높일 것임을 표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새만금신항 1단계 배후부지 재정사업 전환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한 뒤, 대광법과 남원의전원법의 조속한 국회통과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여야가 의지를 갖고 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대광법과 의전원법 역시 하나로 힘을 모아 성과를 내자”고 밝혔고,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도 “대광법의 경우 최근 정치적 쟁점 사안들로 인해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지만, 상반기 내에 성과를 내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이 협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새만금 신항 재정사업의 정부 지원 확장,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특례법안 입법화 등도 논의됐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월 조찬 간담회를 갖으며 지역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