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클라우드 SW 시장 규모 2조원…전년비 15% 증가"
2023-02-22 10:50
한국IDC "디지털 전환 빨라져 SaaS 수요 늘어"
2026년까지 2022년부터 연평균 15.5%씩 성장
2026년까지 2022년부터 연평균 15.5%씩 성장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3년 후인 2026년에는 3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와 업무용 메신저 등 협업 도구와 데이터 분석 도구,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도입하는 기업이 이 흐름을 주도한다.
22일 IT시장조사기업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2022~2026년’ 보고서를 통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5%를 기록해 2026년 3조61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비즈니스 환경 가시화, IT 디지털화 기반 요구사항 구체화 흐름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조7844억원이었다. 이 영역의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15.4% 증가한 2조594억원을 형성한다.
한국IDC는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을 흔히 SaaS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보안(SECaaS) 등이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AD&D)’ 및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SIS)’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각각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SaaS 수요가 늘어 향후 5년간 애플리케이션 분야 규모가 11.9% 커진다. AD&D 영역은 애플리케이션 개발·통합 수요와 데이터관리·AI·머신러닝 플랫폼 수요가 늘어 29.2% 증가한다. SIS 시장은 IT환경과 다양한 기기 통합, 보안 이슈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 강화 수요 증가로 11.4%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