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국회 운영위 개최...'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등 공방 유력

2023-02-22 07:00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TV토론...이재명, 상임고문단 간담회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행안위원장(가운데)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의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를 진행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운영위원들은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각종 의혹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완강한 반대에 업무보고 일정은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위원회에 계류된 국회법 개정안 등 법안심사만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가나다순)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서울 영등포 KBS공개홀에서 열리는 당대표 방송토론회에 참석한다.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내년 총선 공천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당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한다. 이 대표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관련 입장을 원로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