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李 체포동의안, 이탈표 없을 것...'단순 방탄' 아니다"
2023-02-21 08:49
"검찰 수사, 정치적으로 독립적이지 않아…수사도 제대로 안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언급하며 "(부결) 이탈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부결에 동참하는 것이 '방탄'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 주변에서는 그런 흐름이라든지 그런(가결)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고, 그러므로 저는 이탈표라는 게 없고 있어도 매우 적을 것이라 이렇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국회는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런 기류에 대해 박 의원은 "검찰의 수사도 진짜 공정과 상식에 맞는 또 진실규명을 위해서 진행되는 것도 있지만,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편파 되고 독립적이지 못한 수사도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영장을 보고도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지금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는다. 그러므로 당연히 부결표를 던져야 하고 그것을 단순하게 방탄이 다 이렇게 표현하는 건 저는 안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