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차익실현에 1% 안팎 하락
2023-02-16 17:13
상하이종합지수 0.96%↓선전성분 1.30%↓창업판지수 1.36%↓
16일 중국증시는 차익 실현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46포인트(0.96%) 하락한 3249.03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6.98포인트(1.30%) 내린 1만1907.40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34.70포인트(1.36%) 하락한 2512.5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684억 위안, 724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발전설비(-3.10%), 비철금속(-2.88%), 오토바이(-2.87%), 플라스틱제품(-2.83%), 유리(-2.82%), 조선(-2.81%), 기계(-2.6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0.99%), 호텔·관광(0.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상승했지만, 상하이종합지수 3300선 및 선전성분지수 12000선 등 주요 기술적 저항 구간을 넘어서자 차익 실현 압박이 거세지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36위안 올린 6.851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9%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