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美·中 지정학적 갈등에 혼조세 마감
2023-02-14 16:46
상하이종합지수 0.28%↑선전성분 0.15%↓창업판지수 0.31%↓
14일 중국증시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9.12포인트(0.28%) 상승한 3293.2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67포인트(0.15%) 내린 1만2094.94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8.03포인트(0.31%) 하락한 2565.1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56억 위안, 558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1.19%), 호텔·관광(-1.15%), 오토바이(-1.15%), 비행기(-0.58%), 도로·교량(-0.4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발전설비(1.83%), 철강(1.00%), 전력(0.89%), 제지(0.70%), 석유(0.6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쥐펑(巨丰)투자컨설팅은 현재 A주 투자자들의 심리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여전히 △지정학적 갈등 △달러 긴축 △경기 침체를 꼽았다. 그러나 쥐펑투자컨설팅은 이내 곧 세 가지 리스크가 개선될 것이며 A주가 강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파이 풍선’을 두고 미·중의 대립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13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정찰 풍선’이 10여 차례에 걸쳐 중국 영공에 불법 침입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즉각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