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 정보 구축…실시간 환경정보 서비스 제공

2023-02-14 07:51
'바람길 등 지도 기반 다양한 대기 정보, 미세먼지 통계자료 활용'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화면[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실시간으로 환경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8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공간 정보를 구축했다.

당시 시는 경기 북부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미세먼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용역을 지난해 말 준공하고,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시민에게 공개했다.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은 양주지역 160곳에 설치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으로 표현된 양주시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 기반의 3차원 공간 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 정보와 도시 미기후(대지와 직접 접한 대기층의 기후) 분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바람길, 미세먼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지도에 기반한 다양한 대기 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기 상태에 따른 행동 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가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할 수 있고, 경관 분석 기능으로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내 집 앞 지역 틈새 환경 정보도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화면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시 최초로 스마트 그린포트 건축물을 회천 4동에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