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인터내셔널 시리즈서 11위 기록한 김비오

2023-02-13 09:50
우승은 가나야 다쿠미

티샷 중인 김비오. [사진=아시안 투어]

김비오가 시즌 첫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11위에 올랐다.

김비오는 12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무즈 골프(파72)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4·7·11·12·14·16·18번 홀), 보기 3개(5·6·17번 홀)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우승한 가나야 다쿠미(10언더파 278타)와는 9타 차다. 시즌 첫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11위에 오른 김비오는 3만3700 달러(약 4000만원)를 획득했다.
 

생애 첫 아시안 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은 가나야 다쿠미. [사진=아시안 투어]

가나야는 아시안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베리 헨슨과 태국의 사돔 깨우깬자나를 4타 차로 눌렀다.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5000만원).

가나야는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준 모든 후원사에 감사하다. 기억에 남을 대회"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후원한다. 매년 10개 대회를 약속했다. 시즌 종료 결과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 1위는 LIV 골프로 직행한다.

LIV 골프 소속인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칠레의 호아킨 니만은 3언더파 285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니만은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통해 LIV 골프에 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기회다. 모든 선수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비오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서요섭이 1오버파 289타 공동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안 투어에서 부활 샷을 날리는 배상문.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에서 부활 샷을 날리는 배상문은 4오버파 292타 공동 36위, 박상현은 6오버파 294타 공동 52위, 문경준은 11오버파 299타 공동 68위, 이승택은 14오버파 302타 공동 73위, 김민규는 17오버파 305타 76위, 장이근은 22오버파 310타 78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 투어는 다음 주 카타르로 향한다. 시즌 두 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총상금은 250만 달러로 50만 달러가 증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