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미르 선수, 국가대표 선발

2023-02-12 09:52
자매 나란히 태극마크 - - 5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 확정

영천시청 태권도단 소속 강보라‧미르 선수 자매가,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 태권도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명의  태권도 국가대표를 배출해 영천시가 명실상부한 태권도 도시로써의 위상을 더 높였다.

영천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보라‧강미르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자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강보라 선수는 –49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대 0의 점수로 꺾으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으며, 강미르 선수는 –46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대 1의 점수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강보라‧강미르 자매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 5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출전을 확정지으며 두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대회 출전 대비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최기문 시장은 “두 자매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올해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영천시를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