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첫걸음'
2023-02-10 17:47
첫 조합회의 임시회 개최…오는 3월 조합 출범·운영 기반 마련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9일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1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
도와 도의회, 홍성·예산군과 군의회,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한 조합회의는 앞으로 조합 운영상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매년 조합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회의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임시회는 위촉장 수여, 주요 업무 보고, 안건 심의·의결, 현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합회의는 조합 출범을 위한 첫 회의로, 이날 위원들은 조합회의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조합 운영 규정 제정안 20건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조합 출범식 등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앞으로 조합은 △내포신도시 내 기반시설 및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유지·관리·운영 △주민자치활동 운영·지원 △건축물 경관 심의 및 주택 건설 사업 승인 협의 △대중교통계획 협의 △지구단위계획 협의·조정 △공공기관·기업·단체 유치 지원 △공동구 시설물 유지·관리·운영 등의 사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승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장은 “앞으로 내포신도시를 통합 관리해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는 하나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를 보다 더 살고 싶은 도시로 가꿔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합회의에서는 김영인 충남행정심판위원회 위원을 의장에, 김영진 예산군의원을 부의장에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