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114억… 전년比 20.5% 증가

2023-02-07 17:39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0.3% 증가한 2조10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71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 22.7% 감소했. 순손실은 23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외부 활동 증가 여파에 따라 여행 상품·렌터카 등 고단가 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취급고가 소폭 상승했으나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감소와 송출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