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3 삼척정월대보름제 11만3천여명이 몰려 '인산인해'
2023-02-06 15:42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11만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 방문
강원 삼척시 대표축제인 ‘2023 삼척정월대보름제’가 11만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6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보름제는 전면 대면행사로 2월 3일 시작해 정월대보름 당일인 5일까지 대성황리에 모든 주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개막행사, 제례행사, 문화재행사, 경축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9개 분야 46종 행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행사와 달리 삼척 엑스포광장, 시내 척주로, 삼척해수욕장 등 행사장소를 다양화하여 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월 5일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삼척정월대보름 기줄다리기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미로면을 이기고 올라온 하장면과, 삼표시멘트를 이기고 올라온 원덕읍이 결승에서 만나 원덕읍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원덕읍은 이전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여 기줄다리기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3, 4위전에서는 삼표시멘트가 미로면을 이기고 상금을 삼척시에 기증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박상수 시장은 “겨울임에도 따뜻한 날씨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번 정월대보름제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시민들,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전국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