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홀딩스·라인·야후재팬 올해 중 합병…"3자 시너지 강화할 것"
2023-02-02 16:56
Z홀딩스, 2021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경영통합' 산물
라인과 야후재팬 결합으로 기대 모았으나 결국 3자 합병으로 틀어
라인과 야후재팬 결합으로 기대 모았으나 결국 3자 합병으로 틀어
라인과 야후재팬, Z홀딩스가 올해 중으로 합병한다.
2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합병 방식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 방안을 발표했다. 양사가 50대50으로 A홀딩스를 만든 다음, 그 밑에 Z홀딩스를 둬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맡기고 Z홀딩스가 라인 주식회사와 야후재팬 등을 지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일본 최대 온라인 메신저인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 간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네이버가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더욱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Z홀딩스와 라인, 야후재팬에 대한 3자 합병이 이뤄지는 쪽으로 바뀌게 됐다. 경영통합 후에도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데다가 최근 광고 사업의 침체 속 실적 둔화까지 나타나면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Z홀딩스 측은 "제품 중심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사업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을 얻는 방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Z홀딩스는 이날 사장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사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시점은 오는 4월 1일자다.
2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합병 방식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 방안을 발표했다. 양사가 50대50으로 A홀딩스를 만든 다음, 그 밑에 Z홀딩스를 둬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맡기고 Z홀딩스가 라인 주식회사와 야후재팬 등을 지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일본 최대 온라인 메신저인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 간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네이버가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더욱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Z홀딩스와 라인, 야후재팬에 대한 3자 합병이 이뤄지는 쪽으로 바뀌게 됐다. 경영통합 후에도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데다가 최근 광고 사업의 침체 속 실적 둔화까지 나타나면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Z홀딩스 측은 "제품 중심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사업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을 얻는 방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Z홀딩스는 이날 사장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사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시점은 오는 4월 1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