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NWA 70명 초청…한국 임지유·김민솔·박보현 출전
2023-02-02 08:00
ANWA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진행된다.
2022년 마지막 주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상위 45위가 ANWA의 초청을 수락했다. 이 중에는 2회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가지타니 쓰바사와 3회 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안나 데이비스가 포함됐다. 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WAGR 여자부 1위 미국의 로즈 장이다.
70명 중 한국 선수는 3명(임지유, 김민솔, 박보현)이다.
ANWA는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일주일 앞두고 진행된다. 방식은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다. 2라운드 이후에 커트라인이 설정된다. 상위 30위가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다. 공동 순위도 인정된다. 1라운드(3월 29일)와 2라운드(3월 30일)는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 아일랜드 코스와 블러프나인 코스에서 개최된다. 3월 31일에는 모든 출전 선수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공식 연습 라운드를 갖는다. 최종 3라운드는 4월 1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커트라인을 통과한 상위 30위가 출전한다.
1·2라운드는 골프채널(동부표준시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을 통해 생중계된다. NBC 스포츠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최종 3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4월 1일부터 골프채널의 'Live From the Masters'에서는 ANWA, 드라이브 칩 앤드 퍼트,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을 다룬다.
ANWA 초대(2019년) 우승자는 미국의 제니퍼 쿱쵸다. 쿱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신분으로 메이저 대회(셰브런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2021년 우승자인 가지타니는 마쓰야마 히데키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8일 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먼저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16세의 데이비스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 3라운드에서 데이비스는 69타를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