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FOMC·삼성전자 '어닝쇼크'에 하락마감…외국인 '팔자'
2023-01-31 15:47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에 하락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15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486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7포인트(0.25%) 오른 740.49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556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988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 역시 급락했다"며 "사실상 두 기업이 반도체 업종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