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난방비 폭등 속 취약계층·시설원예농가 10억원 긴급 지원
2023-01-30 14:11
한파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선제적 지원
충남 부여군은 한파 등의 위기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25일 읍·면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서 어려운 경제여건과 한파 및 대설 등 겨울철 위기상황에 생계부담이 가중된 취약계층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부여군은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저소득층 독거노인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보육시설 등의 소외계층과 △난방비 증가로 직격탄을 맞은 시설원예 농가를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부여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긴급 지원이 갑작스러운 동절기 한파에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난방비 폭등에 대처하기 힘든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보육시설을 비롯해 부여군의 주요 경제기반인 시설원예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