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 대만 가오슝 팸투어단 체험
2023-01-25 16:50
수성구청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운영 중인 일일 체험 제안
대구시 수성구는 대만 제2 도시 가오슝 팸 투어단들이 지난 20일, 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초청한 대만 현지 여행사, 언론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팸투어단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19일부터 대구-대만(가오슝) 전세기가 처음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오는 3월 20일까지 주 2회(월․목) 총 18편 운항 예정이다. 관광객 규모는 약 3천 명 가량이다.
참가자들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1층 다례‧명상 체험실에서 김미경 강사의 시연으로 한복을 입는 방법, 공수 자세와 함께 절하는 방법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익히고 다례 체험을 했다.
대만 현지 여행사 참가자는 “대만은 차 문화가 발달해 있어 차 마시기 좋아하는데,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문화인 다례를 체험해 보며 한국의 차 맛과 예절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구청 장해열 관광정책팀장는 “이번 팸투어단 체험을 계기로 대만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하여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