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023년 외형·이익 성장 기대…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상향 [메리츠증권]
2023-01-20 09:04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2023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하이브의 4분기 실적은 매출 4342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1.1%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37억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 진과 RM 솔로, 세븐틴, 르세라핌 앨범 발매로 앨범 매출액은 11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엔하이픈, TXT의 콘서트 모객 규모가 작았고 10월 BTS의 부산 무료 콘서트 개최 등으로 공연 관련 수익성이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지난 12월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 그룹(&TEAM) 관련 제작원가 증가도 4분기 수익성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는 BTS 공백에도 기존 IP에 신규 IP 3팀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 중 미국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에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