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네이션, 삼성화재와 동행 서비스 위한 특화된 배상책임보험 내놔

2023-01-23 09:00

 

심정훈 삼성화재 기획2파트 파트장(왼쪽)과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가 동행 서비스에 특화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기념해 사진 촬영 중이다 [사진=케어네이션][사진=케어네이션]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과 삼성화재가 두 번째 협업을 통해 동행 서비스에 특화된 배상책임보험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출시 예정인 케어네이션의 동행 서비스는 거동이 어렵거나 혼자 이동 시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환자들을 돕는다. 병원 진료와 건강검진 등에 필요한 진료 예약 및 수납 보조, 처방 전달, 약 수령 등 병원 내외 업무의 대리 수행을 제공하는 동행인 매칭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환자와 동행인의 GPS 신호 실시간 수신과 두 이용자의 위치를 3초 단위로 추적하는 관제시스템을 적용했다.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처리하는 동행 대응 전담팀을 고객센터 내부에 신설해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동행 서비스 특화 배상책임보험은 동행 서비스 제공 중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동행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 책임을 담보해 주는 상품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동행인에게도 필요한 보험이다. 

해당 보험 상품은 간소화된 가입 절차와 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앱 내에서 가입 과정 전체를 완료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케어네이션–삼성화재의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적용에 이은 후속 협업의 일환이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케어네이션은 2021년 삼성화재의 두 번의 투자 이후 지난해 간병 시장 최초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적용을 시작했다"며 "삼성화재의 건강관리 앱인 '애니핏플러스' 서비스 제휴까지 진행하며 전략적 협업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최근 발간된 '2022 삼성화재 ESG Report' 내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