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서울 강남구 일대 그린스마트쉼터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설치했다.
 
경동나비엔은 서울시 그린스마트쉼터 운영사인 드웰링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부터 그린스마트쉼터 20개소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스마트쉼터는 버스 승강장에 냉난방 시설과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한 공간으로, 월 유동인구 287만명에 달하는 강남구 일대에 설치됐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한다. 자외선 광반도체(UV-LED)가 탑재된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등의 유해물질을 환기로 없앤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가 가능하고, 전열교환기를 통해 밖으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동절기에는 최대 66.8%, 하절기에는 최대 24.2%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경동나비엔 측의 설명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