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Y-3부터 블루버전까지 총망라...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가보니
2023-01-18 15:09
명동 한가운데 초대형 아디다스 매장이 문을 열었다.
매장 앞에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줄을 선 고객들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품절 대란을 빚었던 '아디다스 삼바' 한정 발매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다. 아디다스 삼바는 블랙핑크 제니 등 전 세계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18일 서울 명동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부터 스포츠 퍼포먼스, Y-3 등 아디다스의 모든 브랜드를 집대성한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BFS 서울)'을 열었다.
미디어 파사드에는 한옥의 기와를 형상화한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아디다스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체형과 인종의 마네킹도 눈에 띄었다.
1층에 들어서자 아디다스 퍼포먼스의 스포츠웨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매장 한쪽에 꾸며진 '서울 샵'에선 서울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파트너들과의 협업 제품을 볼 수 있다.
2층에 올라가니 일반 매장에서 볼 수 없던 아디다스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눈에 띈다. 오리지널스부터 키즈라인, Y-3 라인까지 한 공간에 자리했다.
현장에 전시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스탠스미스와 컬래버한 '2023 S/S 스탠스미스 X 블루버전 컬렉션' 신상품은 이날 화제가 된 제품 중 하나다. 블루버전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아디다스는 BFS 서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예정된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관련 행사도 준비 중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상징적 장소인 명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게 됐다"면서 "플래그십을 통해 앞으로도 아디다스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