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골프, 한정판 골프화에 과거·미래 섞어

2023-09-19 13:57
MC87 4D 리미티드 에디션

아디다스 골프의 신제품 골프화 MC87 4D 리미티드 에디션이 전시돼 있다. 과거와 미래가 섞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아디다스 골프]
아디다스 골프가 한정판 골프화에 과거와 미래를 섞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신제품의 이름은 MC87 4D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오는 21일 출시를 앞뒀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다. 영감은 1987년 윙팁 모델인 티버톤에서 받았다. 아웃 솔에는 윙팁 스타일링, 브로그 스티치 디테일, 크록 텍스처링 등을 달았다. 소재는 방수가 가능한 프리미엄 천연 가죽이다. 킬티(테슬)가 달려 있어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상단은 과거지만 하단은 미래다. 아디다스 4D 미드솔을 장착했다. 이는 다년간 축적해 온 운동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빛과 산소로 인쇄된 복잡한 격자 구조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첨가됐다. 

쿠션은 반응성이 뛰어나다. 압력을 흡수해 에너지를 만든다. 이 에너지는 필요한 곳으로 이동한다. 

러그가 달린 러버 스파이크 리스 아웃솔은 접지력과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깔창은 자갈 디자인이다. 오는 25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을 기념했다.

프로골퍼 이수민은 "유러피언(현 DP 월드) 투어를 뛰면서 이탈리아에 있는 다양한 골프장을 다녀봤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것 같은 모던한 클래식 디자인의 느낌을 매우 잘 살린 것 같다. 4D가 접목된 것은 처음 본다. 연습 라운드를 해보니 견고함도 좋고 18홀을 돌아도 안정감이 있다. 투어에서도 신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21일부터 아디다스 골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