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생체인증 결합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만든다…비피엠지와 맞손

2023-01-17 17:01

[사진=시큐센]


아이티센그룹 계열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와 블록체인 지갑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비피엠지는 멀티체인 지갑 ‘케이민트’와 블록체인 플랫폼 ‘젬허브’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앞서 아이티센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시큐센은 금융결제원 생체인증 전자서명 업무 기술지원과 이용기관 연계를 돕는 기술지원 사업자로 신한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DB손보, 한화손보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권과 비금융권 전자서명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큐센은 비피엠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권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 수요에 대응한다. 블록체인 지갑에 생체인증과 전자서명 기술을 추가해 보안성과 활용도를 높인다. 디지털 비대면 채널 환경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지갑 기반 금융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양사 협력으로  비피엠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시큐센의 핀테크 보안 기술 및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융합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지갑 기반 금융 플랫폼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파트너십을 통해 비피엠지 블록체인 시스템에 시큐센 생체인증 솔루션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사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며 “쉽고 편리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