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노·사, 협력사에 상생기금 36억원 전달

2023-01-18 05:45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서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32억원,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하고 남은 기금은 단체상해보험 갱신,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년간 협력사와 함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도약과 성장을 이뤘다”며 “협력사와 동고동락한 지난 여정은 깊은 신뢰를 줬고 이러한 상생과 신뢰는 앞으로의 60년을 지속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8년부터 구성원들의 기본급을 1%씩 모아 협력사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 전달된 36억원을 포함해 6년 동안 전달된 상생기금은 총 181억400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회사는 협력사와 신뢰, 상생,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구성원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SK이노베이션만의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 다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7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서 열린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