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투아니아 장관 회담...IT·레이저 산업 협력 강화 기대

2023-01-13 18:30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 사상 최대치 기록"

 

박진 외교부 장관과 방한 중인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IT, 레이저 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 모두 발언에서 "양국 관계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기초로 각 분야에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 확대되어 가는 것을 환영한다"라며 "IT, 레이저 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양국이 지난 30년 간의 협력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간 정치, 문화, 경제, 무역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늘어났다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