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향 저격" ​KT 엠모바일, 7000원대 스마트워치 요금제 출시

2023-01-12 15:44
월 7700원에 데이터 250MB 제공...소진 시 200kbps로 무제한
20대 스마트워치 보유율 21.3%...건강·패션 등 모두 챙기는 추세

[사진=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월 7700원)' 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음성 50분, 문자 250건, 기본 데이터 250MB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KT엠모바일 휴대폰 회선 가입 고객은 휴대폰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스마트워치에 공유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워치와 결합 가능한 모바일 요금제는 약 30종이며, 회선의 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 결합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2년 11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22년 1월 약 84만회선에서 11월 122만회선으로 약 145% 성장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서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022년 8.9%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보유율은 21.3%로 조사됐다.

KT엠모바일 측은 코로나19 이후 MZ세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심박수 △혈중산소농도 측정 △수면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이를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보급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스마트워치+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향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모바일 요금제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요금제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