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예상 강수량은?

2023-01-12 15:33

[사진=연합뉴스]

12일 밤부터 13일 밤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강원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12일 오전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3일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많은 비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전남동부남해안·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도남부·경남서부남해안·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도산지 250㎜ 이상), 제주북부해안 20~60㎜, 중부지방·전북·경북·서해5도·울릉도·독도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탈면 낙석, 축대나 옹벽 붕괴, 강이나 저수지 얼음 깨짐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주말인 오는 14일 오전부터 16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등 중부내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 서울도 15일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가 그치는 14일 이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다시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