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유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동해시체육교육과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동해체육관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생활체육 유도대회인 ‘동트는동해 2023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유도회와 동해시유도회가 주관하며 전국적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유도 붐 조성이라는 취지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00여명의 선수들과 함께 첫 대회의 포문을 연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는 매년 참가자 수가 급증하여 올해는 전국에서 1600명의 선수와 200명에 달하는 임원진이 동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뜨거운 열기와 스포츠 도시로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은 아마추어부 개인전,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경기가 진행된다. 16일에는 선수부 개인전과 아마추어부 단체전, 선수부 단체전이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경연대회를 끝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앞서 동해시에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2023 전국대학·실업 유도연맹 합동훈련’이 진행되는 등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국내 최정상급 유도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유도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방문한 선수, 임원,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