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 MZ세대 중심으로 확산

2023-01-12 09:43
지난해 12월 선보인 ESG 요금제, 가입자 1000명 달성 눈앞
MZ세대 고객 비중 59%...일반 알뜰폰 요금제 대비 높아
LGU+ "일상에서 가치 실현하는 ESG 요금제 지속 선보일 것

LG유플러스가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알뜰폰(MVNO) 전용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가입자 1000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는 고객 실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선보인 상품이다. 고객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고, 전자영수증, 다회용기, 친환경 제품 구매, 무공해차 대여 등 6개 분야 탄소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단계별로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환경 보호, 기부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11일 기준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 가입자 중 2030 세대 고객 비중은 59%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2030 세대 가입자 비중은 46%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와 함께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참여형 ESG 요금제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알뜰폰 전용 헌혈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이용 요금 중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 요금제'를 선보였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진행한 시즌1에서 약 1억155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시즌2에서는 3달 만에 약 700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ESG 요금제를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