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동반성장 이룬다"

2023-01-11 09:01
설 명절 대비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200억원 현금으로 지급...유동성 제고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설을 맞아 2000여개 중소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 왔다. 2022년 말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3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과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품질 제고 등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이 저리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납품 이전에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컨설팅과 5G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5G 이노베이션랩',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심사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등도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와 상생하고,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