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장애 가정 청소년 지원 활동, 오프라인 접점 늘린다"

2023-01-11 14:19
임직원 매칭한 장학기금으로 청소년 자산형성 지원
전용 앱 개발하고 오프라인 소통 강화...정서적 성장 고려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두드림 U+요술통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러스]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두드림 U+요술통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중학교 1학년인 장애 가정 청소년을 매칭해 매월 장학기금을 적립하는 활동이다. 올해로 13회째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저축하면 매칭된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5년간 모은 자금 약 600만원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임직원은 멘티와 함께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용 앱은 멘토와 멘티가 대화를 나누거나 사진 등을 공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활동 참여 신청이나 안내 등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다. 현재 멘토링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는 물론 과거 U+두드림 요술통장을 통해 만났던 멘토와 멘티도 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오프라인 활동도 강화한다.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 발대식을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청소년의 졸업 일정에 맞춰 홈커밍데이를 신설해 멘토와 멘티가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 사옥이 위치한 용산, 마곡, 상암, 경기, 안양 등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를 선발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장은 "두드림 U+요술통장은 개인 발전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인재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장기적인 인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