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고용 장관 긴급회동…'8시간 추가근로제 일몰' 대책 찾는다

2023-01-11 16:58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을지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긴급 회동을 갖고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에 따른 중소기업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양 부처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만나 중소기업 근로시간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거론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재입법’ 및 ‘근로시간제 유연화’ 요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영 장관은 특별연장근로제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변화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미래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개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는 부처 내 ‘중소기업 근로시간 개선과제 발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양 부처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앞으로 고용부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