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베트남 다낭 하늘길 다시 열렸다

2023-01-11 15:22
티웨이항공, 3년 만에 신규 취항… 주 4회 취항

티웨이항공은 11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서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고 있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와 베트남 다낭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서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 대표이사,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이날 오후 9시10분 첫 운항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는 주 4회, 같은 달 8일부터 3월 5일까지는 주 7회, 나머지 기간에는 주 4회 운항한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다낭 정기노선 이외에도 제주를 오가는 국내노선과 다낭, 하이퐁을 오가는 부정기 국제노선이 지난 5일부터 운항 중이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미얀마 네피도 노선도 오는 20일부터 운항이 예정돼 있다.

오는 4월에는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노선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노선 재개 및 신규 취항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4649명(국내선 317만2099명, 국제선 2550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