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학대" 새끼 강아지 학대 즐긴 20대 여성...학대 영상만 44개

2023-01-11 14:39

[사진=연합뉴스]

재미로 분양받은 새끼 강아지를 학대해 온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지난 10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입양한 새끼 강아지를 학대하거나 숨지게 한 2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의 동물 학대는 지난해 11월 강아지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신고로 드러나게 됐다.

특히 학대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한 A씨 휴대전화에서는 학대 영상이 44개나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 수사 중 A씨는 "재미로 학대했다" 등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범행이 오래됐다는 점을 감안해 A씨를 구속수사했다. 

한편, 구조된 강아지는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맡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