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기대감 드러낸 프로골퍼 5인방

2023-01-11 13:18
박성현·서요섭·임희정·유해란·정찬민

팀 테일러메이드. [사진=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2023 론칭쇼에 참석한 프로골퍼 5명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런칭쇼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의 가빛섬에서 진행됐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신제품 스텔스2를 공개했다. 스텔스2는 카본우드다. 카본의 사용량을 늘려 비거리와 관용성을 높였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박성현, 서요섭, 임희정, 유해란, 정찬민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뛴다. 2019년 이후 3년 7개월 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목표는 3승(메이저 1승)으로 설정했다.

박성현은 "미국에서 혼자 스윙을 체크하고 있다.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조언을 구하는 중이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요섭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아쉽게 대상을 놓쳤다.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있다. 올해 목표는 대상이다.

서요섭은 "올해 목표는 우승 등 대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비거리가 중요하다. 장타를 위해서는 좋은 채를 쥐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빈 스윙이 거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했다. 

유해란은 퀄리파잉(Q) 스쿨을 통해 올해 L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유해란은 "Q 스쿨에 가보니 투온을 노리는 골퍼가 많았다. 비거리가 신경 쓰였다. 연습을 많이 할 계획이다. LPGA 투어에 진출했다. 낯설고 걱정이 앞선다. 올해 목표는 적응이다. 적응하다 보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임희정의 주 무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다. 마음속으로는 LPGA 투어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임희정은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비거리가 중요하다. 새로 받은 채의 타구음과 타구감이 좋았다. 안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찬민은 지난해 코리안 투어 장타상을 받았다. 그는 올해 스텔스2와 함께 2년 연속 장타상을 노린다. 정찬민은 "비거리도 비거리지만 관용성이 좋아졌다. 마음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