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이재명, 검찰조사 후 첫 방문지는 인천
2023-01-11 07:00
나경원, 공개활동 재개...당대표 출마에 "고민 중"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중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아 '경청투어'를 재개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을 주장하는 일종의 대국민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인천신항을 찾아 수출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모래내시장에서 설 민심을 청취하고, 저녁에는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를 찾아 '국민보고회'를 개최해 당원 및 지역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와 오후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차기 당권주자들도 함께한다.
윤석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신년인사회 참석으로 공개 행보를 재개한다.
앞서 나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출산 시 부채탕감' 정책을 거론했지만,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정책 방향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공개 경고를 했다.
단순 정책 제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민감한 반응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나 전 의원에 대한 '불출마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나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대통령께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 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인천신항을 찾아 수출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모래내시장에서 설 민심을 청취하고, 저녁에는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를 찾아 '국민보고회'를 개최해 당원 및 지역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와 오후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차기 당권주자들도 함께한다.
윤석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신년인사회 참석으로 공개 행보를 재개한다.
앞서 나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출산 시 부채탕감' 정책을 거론했지만,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정책 방향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공개 경고를 했다.
단순 정책 제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민감한 반응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나 전 의원에 대한 '불출마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나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대통령께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 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