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식] 영동와인터널, 입장료 2000원 인상… 인상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
2023-01-03 11:56
영동곶감 '2023 설맞이 전국 농·특산물 홍보전'서 판매
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관광명소인 영동와인터널의 입장료를 2000원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른 입장료는 어른 5000원, 노인·청소년·군인 4000원, 단체 4000원, 영동군민 3000원이다. 어린이는 입장료를 인상하지 않고 1000원을 유지한다.
인상한 2000원은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제고하고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며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잘 알려진 영동와인터널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와인터널은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조성됐다.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영동의 새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다.
◇ 영동곶감 ‘2023 설맞이 전국 농·특산물 홍보전’서 판매
서울의 메카이자 ‘도심 속 바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2023년 설을 맞아 특별한 선물잔치의 장이 열린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 및 영동 곶감이 참여하는 ‘전국 농·특산물 홍보전’이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한 농가의 판매 부진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충북 영동 곶감을 홍보하는 장터가 될 예정이다.
영동 곶감, 사과, 배, 샤인머스캣, 한라봉 등 전국의 농가에서 엄선된 우수 농·특산물이 ‘한 품목에 한 지역 농가의 상품’이라는 원칙으로 전시된다.
고객은 매장을 방문해 비치돼 있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주문하면 산지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고객에게 직송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수산물을 즐기며 영동의 곶감도 선물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 가수 김정연이 화답하며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김씨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아주 힘드시다고 알고 있다. 제가 나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