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행복페이 등 15종 선정…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022-12-28 17:55
대구행복페이‧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한방식품‧연근 과자 선물 세트
대구시는 지난 26일 ‘대구광역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및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고향 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과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25개 업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역 연계성, 품목별 다양성, 상품 우수성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으며, 공모 외 대구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상품으로 대구시에서 제안한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 대구시티투어버스와 앞산케이블카 연계 상품권 및 대구행복페이를 답례 품목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에 2023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이 거주지(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내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내에서 각 지자체가 정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답례품은 대구행복페이,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 한방식품, 커피, 연근 과자, 들기름, 미나리 엑기스, 침구 세트 등 총 15개 품목이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은 답례품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제도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