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전성 美사고로 입증...커플, 91m 협곡 떨어지고도 멀쩡

2022-12-28 14:35

[사진=클로에 필즈 트위터]


현대차 아반떼의 안전성이 미국에서 일어난 사고로 입증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중순 여행 중이던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여행하다가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에서 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이 탔던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N)는 자갈 위를 지나다 미끄러져 300피트(19m) 협곡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은 크게 훼손됐으나 두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 후 필즈는 SNS에 "현대 아반떼N은 정말 훌륭하다. 300피트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남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협곡을 굴러 처참하게 부서진 차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을 제외하고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와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그르 등도 기아차를 타고 사고를 당했지만, 사고 규모에 비해 크게 다치지 않아 화제를 모았었다. 

특히 타이거 우즈가 탔던 제네시스 GV80은 지난해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