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3.1운동 정신 계승하고 안산 역사 바로 세울 다양한 사업 추진할 것"

2022-12-29 10:54
3.1.운동 기념탑 준공식 갖고 항일정신 재조명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8일 “앞으로도 3·1정신을 계승하고 안산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비석거리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 운동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한 ‘3·1운동 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3·1운동 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 안산지회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시 향토학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안산 역사 바로알기 사업과 더불어 안산의 근현대사 찾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금의 상록구 수암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 시흥군 수암리로, 이곳에서는 1919년 3월 30일 오전 안산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다.

20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은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전해 듣고,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단위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사진=안산시]

이러한 역사적 현장에 건립된 3·1운동 기념탑은 수암동 478-1번지에 총 8억59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기념탑 형태가 아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예술성과 창의성을 반영해 제작됐다. 

한편 이 시장은 “일제의 탄압에 맞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이름 모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3·1만세운동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있다”며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