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석방' 최서원 아무말 없이 나와...딸은 "잊지 못할 하루"
2022-12-27 10:21
26일 오후 9시 35분쯤 휠체어를 탄 최서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충북 청주 여자교도소를 나섰다.
모친의 임시 석방에 딸 정유라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많은 분들이 방송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셨는데 정말 그 덕분인 것 같다. 잊지 못할 하루다. 기뻐서도 눈물이 흐른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앞서 지난 19일 최서원은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청주지검은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뒤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 집행 정지를 결정했다"며 1개월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정지 기간은 내달 25일까지다.
한편, 최서원은 지난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원의 형이 확정돼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형량은 21년으로, 2037년 10월까지 복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