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외, 청년 과학인재 격려 "자유·창의 꽃필 때 과학발전"

2022-12-22 11:27
靑영빈관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청년 과학인재들을 만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140명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44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편리한 삶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추구한 선배 과학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유와 창의가 꽃필 때 과학이 발전한다"면서 연구의 자율성, 평가의 공정성, 정당한 보상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정부가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달 들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다수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국빈만찬을 시작으로, 8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격려만찬, 15일 제1회 국정과제점검회의, 20일 청년과의 3대 개혁 간담회, 21일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등이다.
 
대통령실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청와대 영빈관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외 귀빈과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청와대 영빈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국격에 걸맞는 행사 진행을 위해 영빈관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