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더 넓게'
2022-12-22 10:58
- 내년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다니는 외국인 영유아 대상 보육료 지원 예정
충남 논산시가 2023년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를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유치원을 다니는 만 3~5세 외국인 유아에 대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차별이라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논산시는 이러한 쟁점을 풀어내고자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0~5세 외국인 영유아에게도 정부지원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 내년 3월부터 관련 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아이가 다니고 있거나 향후 다닐 예정인 어린이집에 외국인등록증ㆍ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청이 이뤄지며 접수 기간은 내년 1~2월 중이다.
백성현 시장은 “국적 또는 다니는 시설에 따라 아이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달라진다면 보편적 교육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양질의 배움 여건을 만들어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차별 없는 사회통합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