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선

2022-12-22 10:05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구점을 오픈한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올해 2월부터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로 꾸준히 선보이는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대구성서점에 리뉴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성서점은 홈플러스가 올해 2월 인천간석점 이후 14번째로 재단장한 매장이다. 특히 ‘홈플러스의 고향’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으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콘셉트 그대로 지역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초대형 식품전문매장을 콘셉트로 한 메가푸드마켓은 고객 트렌드에 맞춰 부담없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간과 동선의 혁신을 통해 쇼핑환경은 더 쾌적하게 변화시켜 현재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한 매장들의 누적 매출 신장률은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31%을 기록 중이다. 이 중 ‘플래그십스토어’로 꼽히는 서울 강서점은 누적 매출 신장률이 무려 82%에 달하며, 부산의 첫 리뉴얼 매장인 아시아드점 역시 50% 신장했다.

새단장한 대구성서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반영해 식품매장의 면적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무려 20%나 늘려 고객들의 달라진 쇼핑 수요에 발 맞춘 반면, 의류, 생활용품 등 비식품의 비중은 과감히 줄였다. 몰(Mall) 임대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이던 직영 의류코너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대구성서점에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처음으로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디저트 전문 코너 ‘몽스 디저트’가 입점해, 트렌디한 도넛부터 크로플, 와플까지 매장에서 매일 직접 굽는 신선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또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와인코너를 확대하고 신규 입주세대가 급증할 예정인 인근 상권 특성을 고려해 주방용품과 완구, 가전코너 역시 강화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장소로 조성해 고객이 사랑하는 ‘당당한 대형마트’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